기차이야기

아까운 S

경전선 2010. 3. 7. 13:08

직장생활 하다보면 정말 하루쯤 한가하게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3/5, 3/6일 이틀간을 그렇게 홀가분하게 보내지 못했다.

그제는 직장에 행사도 있어서 나와 봐야 했고, 어제는 집에 있었으면서도 종일 직장일을 해야 했다.

요즘 별로 실효성도 없는 무슨무슨 대책.... 그놈의 대책과 실적 타령에 환장할 지경이다.

특히 일반 직원들은 꿈쩍도 않는데, 뭘 만들어 내야 한다. 그것도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부족한 내 머리로...

 

오후가 되니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뭘 위해서....내가 이 짓거리를 하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에는 또 노조가 파업을 하겠다고 보도를 했고....

직원들은 禮라든다, 本分이라든가... 그런 것과는 아주 딴나라 이야기이고...

모두 다 따로굽밥인 것 같다. 뻔히 일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