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마이산을 다녀오다....
경전선
2010. 4. 23. 20:46
2010. 4. 22(목), 날씨가 간 밤에 억수로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개어서.... 마이산을 다녀오다.
마이산은 세번째.... 그래도 이번에는 관광이 아닌 산을 탔다. 약3시간 반정도...?
암마이봉은 휴식년제라서 못올라가고 나옹암, 봉두봉... 등 산등성이를 탔다.
그런데로 재미있었던 것 같다. 조금 산행거리가 짧았나?
금당암(나옹암)에서 바라본 마이산이다.
탑사 구경은 이번에는 정말 느긋하게 했다.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구석구석 둘러 보았다. 이갑룡 처사가 탑을 쌓을 때 이 많은 것을 어떻게 다 쌓았을까 상상도 해 보았다. 어쩜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무너지지 않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비록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직장의 화합과 가정의 태평을 빌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대웅전에서 합장을 했다.....
물론 관광지에 있는 절이라서 다소 소란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초파일이 다가오는데, 기원 燈을 권하는 것은 꼭 무슨 영업하는 것 같아서 내 눈에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갈 때 버스에서 이갑룡 처사가 탑을 쌓게된 사연, 그리고 마이산에 얽힌 전설, 또 은수사 이야기 등을 이야기 해주었더니 사람들의 반응이 대부분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스스로도 이 앞번 설흘산 보다는 나았던 것 같고....
역시 오는길에 생초에서 매기매운탕 먹고 부산에 20시30분 귀가했다.
나중에 사진을 더 추가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