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녕재 잡설

남매가 이국 땅에서...

경전선 2011. 2. 2. 15:42

작년 10월 5일 딸아이가 일본으로 갔었다. 더 공부하겠다고....

숙식을 혼자 해결해 가며 고생이 많을 것이다.

 

그러고나서 엊그제 1월 28일,

대학 4년 수업을 마무리하고 입대를 앞둔 아들이 누나에게 다녀오겠다고 일본으로 향했다.

아내는 김치, 반찬 몇가지를 담아서 보냈었다.

 

그러고나서 오늘, 섣달 그믐날.....

이제 아들이 6일간의 동경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다.

아마 지금쯤 남매가 공항으로 가고 있을 것이다.

 

딸아이 마음이 오죽 아프랴...

동생은 귀국한다는데..., 그것도 명절 대목에 자기 혼자 남아야 되니....

남매가 이별하는 모습을 상상하려니 내 마음도 무척이나 안스럽다.

딸아이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