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 덟다. 그리고 오래간다.
그래도 시간을 어쩌랴.... 때가되면 다 ~ 시원해 지는 것을...
지난 8월부터 간간히 성지곡을 걷고 있다. 이유는 몇가지 있다.
우선 살을 빼려고...83kg에 근 육박한다.
집에 있으면 무료하다. 그래서 뒷산이나 걷자 이다...
그냥 걷는 것이 아니고, 라디오를 하나 들고....
그런데 여기저기 틀어도 딱히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없을 때가 많다.
역사, 국악, 여행, 고전... 등에 대한 해설이나, 강의 대담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래서 한문, 한시 강의 녹음화일을 듣기로 했다. 그런데 이어폰으로 들으면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노래개를 하나 샀다. 라디오와 mp3를 겸한 것...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지만, 만족감은 그런대로....
도중 탐색 등 기존의 MP3처럼 완벽한 기능이 없어서 다소 아쉽지만,
그런대로 만족한다. 음질도 좋고.... 깝깝하게 이어폰을 끼어야만 소리를 듣던 것에 비하면 아주 좋다.
USB에 저장된 것이라든지, 아주 작은 마이크로SD카드도 사용할 수 있어 좋다.
가격은 2만원안팍, Micro SD카드는 아예 32G를 샀다. 혹시 나중에 다른 곳에도 쓰일 지 몰라서...
어제도 고문진보 강의 한편을 들었다. 가을 밤에 공원길에서 듣는 한시 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