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초등학교 동창회에 간다고 합니다. 그것도 장거리를....
그런데 늘 친구차를 얻어타고 다녀서 미안하다고, 이번에는 간단한 선물을 하나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도 줄려고 몇개 더 만들었다고 하군요.
그래서 친구에게 주어 버리기 전에 제가 사진 몇장 찍어 놓았습니다. 본인은 한사코 사양하는데, 제가 그냥 여기 올립니다.
졸작입니다만, 그냥 이쁘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 참 좋아하는 시입니다.
특히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그리고 산넘어 남촌에는..... 박재란씨 노래로도 불려졌지요.
김동환 시인이 일제시대 암울한 시절에... 그래도 산 너머 남촌에는 봄이 오고 있고, 뭔가 희망이 있다면서 이를 이겨내자며 기다림을 은근히 내포하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산 넘어가 맞을까요, 산 너머가 맞을까요?
출처 : 古典의 메아리
글쓴이 : 아직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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