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서.... 공묘, 공림 이야기....
그 사이 사이에 최종국 선생은 유창한 영어와 중국어까지 겸해서 이쁜 소녀들과 담소를 나누고요....
또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하시고...
천장을 한번 찍어 보았는데 잘 나오지 않았네요. 사람이 하두 많아서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죠.
어떤 황제였는지 잊어 먹었지만, 아무튼 황제가 왔는데 기둥을 용무늬를 새겼기 때문에 비단으로 감추었다네요. 그러다가 바람이 불어서 벗겨졌다나? 그때 시중드는 신하가 보지 마시라고 했답니다. 당신은 살아있는 용이고 기둥의 용은 죽은 용이라나?
이번 여행에서 저에게 많은 사진 도움을 주셨던 고마우신 청강 선생님....
그렇게 공묘를 보고 있는데, 어느 한 곳에 들렸더니 기념품,서적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왕희지 48대손이라는 분이 글씨를 써주고 있었지요. 그 때 우리 일행 중에 한 분이 여기 한국에서 오신 서예대가가 있는데 한번 써 보시라고 가이드에게 통역을 부탁했는데.... 농담 삼아 던진 한마디에 현장 휘호가 성사되었습니다.
그래서 죽포 형님께서 居仁由義라고 쓰셨지요. 붓도 시원찮고, 먹물도 맞지를 안았지만....
협서에는 韓國人 竹圃라고 쓰시고... 이곳 공자묘에 와서 붓을 잡고 한마디 쓰신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동영상을 찍지 못해 아쉽네요)
그 집주인 여자가 특히 좋아하더군요. 아주 최고라고... 엄지손을 누차례 꼽았습니다. 그러자 그 곳 주인이 자기도 한장 썼습니다. 禮之用 和爲貴.... 옆에서 보니깐, 시작 전부터 엄청 긴장하고 쓰더라고요...
일파 장용남 선생도 한장 쓰시고....
소석형님도 "寧靜"이라고 예서로 멋지게 쓰셨지요.
진시황 분서갱유 때 책을 숨겼다는 벽장 앞에 섰습니다. 논어의 판본에 대하여 말들이 있지요. 齊논어, 魯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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