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랫만에 몇자 적어본다.예전에 블로그를 담녕재라 이름한 것은 삼국지 三顧草廬 부분에 제갈량의 초려에 쓰여진 柱聯 구절이라는 澹泊以明志, 寧靜以致遠에서 한글자씩 따서 담녕재라고 이름을 지었다.그 이면에는 훗날 내가 여유가 생긴다면 정말 華而不侈까지는 아닐지라도, 儉而不陋한 남향집을 집을 한칸 마련하면 당호로 붙이고자 하였던 것이다.그런데 그 사이 우선 내가 게을러진 것이 주 원인이고, 곁들여 눈도 침침해진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컴퓨터와 스마트 폰을 멀리하고자 하다보니 이곳이 다 허물어져 간다.더구나 현실적으로는 집값이 너무 오른데다가 나의 수입은 빠듯하기 때문에 담녕재 현판을 걸기에는 아마 쉽지 않을 것 같다.그래서리... 解絃更張이라는 말도 있는데, 느슨해진 신들매를 다시 조여매는 뜻에서 사이버 ..